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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Pics, AI 이미지에서 고칠 부분만 콕 집어 바꾸기

Authors
  • 테크버킷
    Name
    Yu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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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만든 포스터가 거의 마음에 드는데, 제목 한 줄이 틀렸어요. 배경 색도 조금만 바꾸고 싶고요. 이럴 때 처음부터 다시 생성하기는 아깝죠. 잘 나온 부분까지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Google Pics는 이미지에서 고칠 대상을 직접 고른 뒤, 말로 수정을 요청하는 도구예요. Google이 2026년 9월 1일 발표한 Workspace 제품으로, 사진을 보관하는 Google 포토와는 달라요. Nano Banana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만들고 편집하며, pics.new에서 열 수 있어요.

눈여겨볼 기능은 새 그림 만들기보다 이미 있는 그림 손보기예요. 사물을 클릭하거나 영역을 드래그해 수정할 수 있고, 이미지 안의 글자도 선택해서 바꿀 수 있어요.

“배경 바꿔 줘”보다 먼저, 바꿀 곳을 선택해요

Pics의 편집 방식은 크게 두 가지예요. 아래쪽 프롬프트 칸에 요청을 적으면 이미지 전반을 수정하고, 이미지 위에서 대상을 선택하면 그 부분에 대한 요청을 넣어요.

사진 전체의 채도를 낮추려면 첫 번째 방식이 어울려요. 반면 사진 속 담요만 가지런하게 접고 싶다면, 그 부분을 선택한 뒤 요청하는 쪽이 목적에 맞아요. 프롬프트로 위치를 길게 설명하는 대신 화면에서 수정 대상을 짚는 거예요.

아래는 Google Workspace 공식 시연의 한 장면이에요. 소파 위 담요가 있는 영역을 선택하고, “Fold blanket neatly(담요를 가지런하게 접어 줘)”를 입력한 상태예요. 파란 선택 영역과 Add 버튼이 함께 보여요.

Google Pics 공식 시연: 소파 위 담요 영역을 파란 상자로 선택하고 Fold blanket neatly 요청을 입력한 화면
담요가 있는 영역을 고른 뒤 수정 내용을 입력하는 장면. Google Workspace 공식 시연 00:15.5에서 발췌했어요. 원본 영상 보기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어요.

공식 편집 도움말에 나온 순서는 다음과 같아요.

  1. 컴퓨터에서 Pics를 열고 이미지를 불러와요. 컴퓨터, Drive, Google 포토에서 가져올 수 있어요.
  2. 바꿀 사물 위에 마우스를 올려 클릭해요. 원하는 부분이 한 요소로 잡히지 않으면 영역을 드래그해 선택해요.
  3. 팝업에 수정 내용을 입력하고 Add를 눌러 추가한 뒤, 아래 바의 Apply로 적용해요.
  4. 여러 수정을 모았다면 아래 바의 Apply edits로 한꺼번에 적용해요. 개별 변경은 최대 다섯 개까지 추가할 수 있어요.

같은 시연의 다음 장면에서는 여러 위치에 수정 요청이 붙어 있어요. 화면 아래에는 Apply edits (3) 버튼이 보여요. 요청을 적자마자 각각 실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모아둔 변경을 적용하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어요.

Google Pics 공식 시연: 사진 여러 곳에 수정 요청이 표시되고 아래에 Apply edits (3) 버튼이 있는 화면
수정 요청을 모은 뒤 적용하기 직전의 화면이에요. 이 장면의 요청은 세 개이며, 도움말의 최대 다섯 개 제한과는 구분해 주세요. 출처: Google Workspace 공식 시연 00:30.

시연 후반에는 사진 전체의 조명에 대한 추가 요청도 이어져요. 아래는 그 뒤에 나온 결과예요. 처음 사진과 비교하면 담요와 테이블 주변이 정돈돼 있고 사진의 분위기도 달라져 있어요. 담요 수정 하나만 적용한 결과는 아니라는 점은 구분해 주세요.

Google Pics 공식 시연 후반의 편집 결과: 담요와 테이블 주변이 정돈된 거실 사진
부분 수정과 후속 조명 요청을 거친 공식 시연 결과예요. 이 글에서 직접 재현한 결과는 아닙니다. 출처: Google Workspace 공식 시연 00:54.

Google은 출시 글에서 선택한 사물을 나머지 이미지에 영향을 주지 않고 바꾸는 기능으로 소개해요. 다만 그 설명을 어떤 사진에서도 얼굴이나 세부 무늬가 완벽하게 보존된다는 보장으로 받아들이지는 않는 게 좋아요. 수정 뒤에는 선택한 곳뿐 아니라 그대로 남아야 할 곳도 원본과 비교해 주세요.

포스터의 날짜가 틀렸다면, 글자를 클릭해요

Pics는 이미지 안의 글자를 자동으로 감지해요. 텍스트 요소를 클릭하고 편집 패널에 새 문구를 넣은 다음, Save → Apply 순서로 적용해요. 글자를 굵게 하거나 기울이는 스타일 변경도 요청할 수 있어요.

공식 시연에서는 행사 포스터의 부제를 선택해 새 문구를 넣어요. 아래 화면의 Edit text 탭에는 “A CELEBRATION OF THE OAKWOOD COMMUNITY”가 입력돼 있고, 오른쪽에 Save 버튼이 보여요. 이미지 전체에 수정 요청을 쓰는 것과 달리, 바꿀 글자를 직접 다루는 화면이에요.

Google Pics 공식 시연: OAKWOOD STREET FAIR 포스터의 부제를 선택하고 Edit text 탭에 새 문구를 입력한 화면
포스터 부제를 수정하는 입력 화면으로, 저장 후 결과를 보여주는 장면은 아니에요. 출처: Google Workspace, Generate and edit graphics with Google Pics 00:34.

행사 포스터를 예로 들면 용도가 분명해져요.

  • 날짜만 바뀌었다면 날짜 텍스트를 선택해 새 날짜를 넣어요.
  • 영문 안내문을 다른 언어로 바꾸려면 해당 문구를 선택해 수정해요.
  • 제목을 더 눈에 띄게 만들려면 텍스트 스타일 변경을 요청해요.

이미지 전체를 다시 생성하는 대신 틀린 문구를 수정하는 경로가 따로 있다는 점이 중요해요. Google은 글자 편집과 번역 때 기존 디자인과 글꼴을 유지하는 기능으로 소개하고 있어요.

그래도 배포할 포스터라면 수정된 날짜, 고유명사, 줄바꿈은 직접 읽어봐야 해요. 문구가 맞는 것과 작은 화면에서도 읽히는 것은 별개니까요. 특히 긴 한국어 문장이나 특정 글꼴의 보존 품질은 이 글에서 실측하지 않았어요.

참고 이미지는 어떻게 넣느냐에 따라 역할이 달라요

사진을 캔버스에 올려 그 사진을 고치는 것과, 새 이미지를 만들 때 참고 자료로 넣는 것은 달라요.

기존 포스터의 날짜만 바꿀 거라면 이미지를 열어 편집하면 돼요. 반대로 같은 색감의 새 포스터를 만들고 싶다면 아래쪽 입력 바에 참고 이미지를 넣고 어떤 특징을 가져올지 적어요. 시작하기 도움말은 “이 이미지의 파란색을 새 이미지의 배경색으로 사용해 줘” 같은 요청을 예로 들어요.

이 구분은 캐릭터 이미지를 만들 때도 유용해요. 참고 사진을 넣었다고 모든 특징을 그대로 복사해 달라는 뜻이 전달되지는 않아요. 색을 가져올지, 특정 요소를 가져올지 먼저 정해 요청하는 편이 명확해요.

별도의 Style 메뉴로 이미지 스타일을 참조하는 기능도 있어요. 다만 일반 이미지 생성·편집은 한국어를 지원하는 반면, 이 스타일 참조 기능은 도움말상 영어로 제공돼요.

무료 Google 계정만으로 쓸 수 있나요?

일반 무료 계정 전체에 제공되는 도구는 아니에요. 2026년 9월 15일 확인한 사용 가능 여부 안내는 다음 요금제를 지원 대상으로 적고 있어요.

  • 개인: Google AI Pro, Google AI Ultra 5x·20x
  • 업무용: Business Standard·Plus, Enterprise Standard·Plus, AI Expanded Access
  • 교육용: Google AI Pro for Education

일부 기존 부가 요금제와 Workspace Experiments 참가자도 접근할 수 있어요. 현재는 데스크톱에서 이용하며, 이미지는 .jpg, .png, .bmp, .tiff 파일을 올릴 수 있어요.

생성과 편집에는 사용량 제한이 있어요. Google은 최소 2027년 2월 28일까지 더 높은 프로모션 한도를 제공한다고 안내하며, 고해상도로 다운로드하면 그 한도를 더 빨리 사용한다고 설명해요. 무제한 이미지 편집 도구로 생각하고 결제하지는 마세요.

새로 그리기 전에, 한 군데만 고쳐보세요

Pics가 특히 어울리는 장면은 완성 직전의 작은 수정이에요. 포스터 날짜 바꾸기, 소품 색 바꾸기, 이미지 한 부분에 요소 추가하기처럼요. 전체 요청, 사물 선택, 영역 선택, 글자 편집 중에서 목적에 맞는 경로를 고르면 돼요.

처음에는 원본 사본을 남겨두고 수정 하나만 적용해 보세요. 그 결과에서 원하는 변화와 원치 않은 변화를 구분한 뒤 다음 수정을 넣으면, 마음에 들었던 그림을 기준으로 판단하기 쉬워요. 최대 다섯 개를 한꺼번에 바꿀 수 있어도 처음부터 다 채울 필요는 없어요.